모온그린 마스크

최문규 2021년 8월 29일

매번
모온의 신제품들을 기다리는게 즐겁다.
모온의 첫번째 제품은 오브제 청소기였는데 그 후
오브제 청소기에 장착할 집안의 펫들을 위한 브러쉬나 크리스마스 에디션들을 보면서
그 후 모온의 새로운 제품들을 기다리는게 즐거움이 되었다. 늘 즐거운 발상으로부터 시작되는 모온의 제품들.
그런데 얼마전, 모온에서 마스크를 출시한다는거다. 마스크라니!
사실 이게 엉뚱한 일은 아니다. 미국에서도 이미 수많은 테크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아이디어나 패션, 디자인, 기술 등을 접목시켜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건 펜데믹시대의 일종의 동참의 의미로, 저마다 사회를 위해 일조하는 그런 느낌이 있기도 하지만
내가보기에 아주 강력한 인상을 남긴 마스크는 없었다. 약간 방향을 패션아이템 정도로 잡는 느낌?
그런데 모온의 마스크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모온의 생각을 담았다.
지구를 위한 시작. 모온 그린마스크.

모온 그린.
지구를 위해 시작합니다.
모온의 청소기라인, (앞으로 출시될)헤어드라이어, 브러쉬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모온의 또하나의 메인 라인이 될 것 같은 느낌의
모온 그린.

그리고 두가지의 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우선 KF94의 모온 그린 마스크와 마스크의 선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모온 그린스트랩으로 사용하게되는 완벽차단 버전(그린마스크 플러스).
우선 첫번째 드는 느낌은, 우앗 이 작은 사이즈가 마스크라니!
뭔가 커피믹스 느낌의 작은 소포장.

그러나 종이로 만든
친환경의 패키지에서 마스크를 꺼내어 펼쳐보니
오오 아주 정교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마스크.

모온 그린마스크.
우선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자면,

모온그린 마스크
KF94 인증
사이즈: 17.5 x 77cm
매수: 개별포장 1매
사용기한: 제조일로부터 3년
저장방법: 밀폐용기/실온보관
전성분: 부직포(겉감,필터, 안감), 폴리프로필, 렌피복철사(코편), 폴리우레탄, 나일론 / 탄성종합체필림(귀끈)
Made in Korea

그 마스크의 첫번째 컨셉은 바로,
자투리를 남기지 않아 착한 마스크. 버릴게 없다.
위 사진처럼 대부분의 마스크는 패턴을 부직포와 필터에서 오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그러나 모온의 그린마스크는
자투리가 없이 생산되는 재단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렇게 생산된 마스크는
보다 작은 크기의 종이로 제작된 패키지에 담기게 되고
모든것은 친환경을 위한 요소가 된다.
실제 사이즈를 비교해봐도 모온의 그린마스크 패키지가 압도적으로 작다.
게다가 종이로 만든 친환경.

이런 재단과정을 거치게된 접이식 마스크의 경우
작은 크기와 적은 자투리원단의 장점이 있지만 반면 입체적인 제작 마스크에 비해
들뜬공간 등이 생길 수 있는데, 모온의 그린마스크는

- 4중 입체 중앙 접이 방식
- 귀와 같은 높이를 유지하는 마스크끈과의 평행 디테일
- 주름 고정면 너비 최소화
- 소프트와이어 코 지지대의 장착

이런 여러가지 기술들의 접목으로
한마디로 얼굴에 착 달라붙는 느낌의 마스크가 완성되는거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세상편하다! 게다가 착 달라붙는 느낌.

어떤 얼굴도 빈틈없이 밀착하도록 설계된
모온 그린마스크의 디자인.
필터는 모두 3종으로, 외부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외부 필터,
다중 삼차원 거미줄 구조와 정전 작용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멜트블로운 필터,
그리고 피부에 자극없이 부드러운 안감을 제공해주는 세번째 필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