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큠-느낌

한번 읽어보심 좋을
오비큠에 대한 나의 느낌들 모음입니다.
내일의 구입에 도움되시기를 바라며.

우리집으로
1. 서브개념의 무선청소기가 필요했던차에 오비큠을 알게됨.
2. 당시 와디즈에서 막 펀딩을 시작한 신생회사.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지켜보고있었음.
3. 그런데 이게 너무 써보고싶은거다. 후기를 보니, 서브청소기로 너무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음. 내가 찾고 있었던것도 바로 서브 청소기였고.
4. 문제는 제품이 아직 출시전이라 구하기 힘들었던 제품, 사용을 위해 시제품들을 미국으로 배송받음.
5. 마시멜로우와 파스텔씨칼라를 우선, 피치선셋칼라를 나중에.
6. 마시멜로우칼라를 첫 개봉하면서 거실에 두고 사용하기 시작.
7. 아내가 처음으로 이 마시멜로우칼라의 청소기가 거실에 세워져있음을 알게됨.
8. 하루이틀 외면하더니 며칠이 지나자 제법 이걸 사용하기 시작.

첫느낌
1. 처음본 느낌은 어디서본듯한, 요즘 트랜드를 잘 따르는, 스타트업같지않은, 가벼운, 집안인테리어와 제법 어울리는...
2. 개봉하면서 느낀점은 군더더기없이 잘 만들었다는.
3. 처음 며칠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디테일들이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들었다는. 그런 느낌.
4. 아주 좋은 가성비.
5. 다이슨에 비해 흡입력이 적지만 사용용도가 확실히 달라지는 느낌. 다이슨은 카펫트, 소파 등. 오비큠은 시도때도없이 청소 등.
6. 보면볼수록 잘만들었다는 생각.
7. 3개의 오비큠을 1층거실, 2층거실 그리고 안방에 배치해두었는데 점점 오비큠 사용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함께사용기
1. 우리집에는 두대의 다이슨을 아주 잘 사용중. V8과 V10.
2. 솔직히 너무 잘 사용하고 있으나 V11을 살 생각은 없음.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너무 무거움.
3.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고, 두번씩 유사품으로 교체, 메인터넌스에 제법 돈이 많이 들어감. 너무 자주 신제품이 나오는 느낌(이건 좋은건가)
4. 우리집 인테리어와 참 안어울리는 다이슨, 어디 잘 숨겨두고 사용중.
5. 나의 취미생활이 청소이긴 하지만 아내도 못지않게 청소기를 자주 돌리는 편인데(비염심함) 다이슨을 자주 사용하면서 손목과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다고 호소.
6. 오비큠이 집에 온 이후 아내는 처음에는 오비큠을 가끔 사용하다가 언제부터인가 다이슨 1도 안사용.
7. 시도때도없이 오비큠을 사용중인 아내, 손목과 손가락관절 치유됨.
8. 그러나 역시 흡입력은 다이슨이므로 우리집 청소기는 결국 총 다섯대(다이슨2대 오비큠3대)
9. 결국 큰 청소(카펫트나 소파)는 다이슨으로 내가, 시도때도없이 청소는 아내가 오비큠으로.
10. 2층 거실 오비큠은 아이들이 방청소용으로 아주 잘 사용중.

집안배치
1. 처음에는 두대의 오비큠은 각 거실에, 한대는 안방에 배치.
2. 안방에 오비큠이 있는 이유는 내가 매일 아침에 침대청소를 하기 때문인데 오비큠으로 침대 주위 그리고 침대 하단의 청소를 하게됨.
3. 침대 아래의 낮은 공간을 청소하는데 오비큠이 완전 좋음.
4. 지금은 오비큠 한대는 1층 및 2층 거실에, 나머지 1대는 안방 침대 끝쪽구석(내쪽침대)에 배치(위 사진)
5. 다이슨은 다용도실과 2층 거실 소파 뒷공간에 잘 안보이는 곳에 배치.
6. 다이슨의 디자인이 참 좋은데, 이상하리 우리집 인테리어와 잘 안어울림.

좋았던점
1. 자석으로 촥 붙는 충전방식이 아주아주 마음에 듬. 쉽고 빠르고 편함.
2. 가벼워서 아내의 손목관절 다 나음.
3. 자세히보니 핸들 부분(특히 그 안쪽의 디자인)을 너무 잘 만듬. 이부분에 의도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면 모온 천재.
4. 손의 감기는 그립감 뿐만이 아니라 청소를 하다가 살짝씩 돌아가는 손 그립모양에도 뭔가 걸리는게 없이 부드러운 느낌.
5.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무게가 너무 좋음. 밸런스도 좋고.
6. 시도때도없이 청소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솔루션이 없을 듯. 촥 빼서 우웅 돌리고 다시 자석 찰칵.
7. 배터리가 제법 오래가는 느낌. 아마도 이건 평소 오비큠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기인하는 것일듯. 예를들어 시도때도없이 청소란 먼지가 하나라도 보이면 바로 우웅. 하이파워는 필요치 않음.
8. 집안 인테리어와 제법 어울리는 느낌. 주변의 친구들이 집에와서 다들 물어봄.
9. 필터의 청소도 비교적 쉬운 편.
10. 이 모든것이 이 가격대라니. 가성비 두고두고 만족.

아쉬운점
1. 제법 상당한 소음. 물론 저단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본격 청소하려면 우웅 소리가 큼.
2. 전원버튼과 세기조절버튼이 함께 있는것이 다소 불편. 가끔 전원버튼을 눌러야할때 세기조절버튼을 누르게되는 경우.
3. 먼지가 잘 보여도 블랙버전이 있었음. 좋았겠다는 느낌. 나라면 두개 샀을것임.
4. 먼지가 쌓이는 컨테이너가 다소 작은 느낌. 살짝 더 컸음.
5. 카펫이나 소파 청소등에는 무리. 흡입력이 아쉬움.
6. 언제 먼지통 청소를 해야할지, 언제 배터리를 갈아야할지 등을 알기 어려움.
7. 노즐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8. 설명서, 패키지 등이 좀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음.
9. 오비큠으로 청소를 잘 하는 방법 및 노하우에 대한 재미있는 가이드가 포함되면 좋겠음.

문스콜라보
1. 네번의 문스콜라보를 진행하였음.
2. 반응은 제법 좋은 편. 참고로 문스콜라보의 독자들의 경우 다이슨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임.
3. 처음 구매자분들이 두번째 재구매한 경우가 아주 많았음. 후기등을 살펴보니 주변 분들에게 선물.
4. 두번째 문스콜라보 이후 끊임없이 재 문스콜라보 리퀘스트가 있었음.

오비큠 이벤트 진행
1. 오비큠을 도대체 어떻게 사용중인지 너무 궁금하여 이벤트를 진행함.
2. 예상한대로 내가 쓰면서 느끼는 점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오비큠을 잘 쓰시는 분들도 있었고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었음.
3. https://blog.naver.com/cmoonn/221543651761
4.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오비큠 이벤트를 더 많이 진행해볼 생각.

어떤색상
1. 아무래도 사진상으로는 우리집과 어떤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릴지 모르므로 색상선택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
2. 칼라의 선택은 역시 주관적.
3. 마쉬멜로우는 무지(Muji)나 플마제(PlusminusZero)와는 또 다른 느낌임. 좀 더 차분한 느낌.
4. 드러나는 칼라는 피치선셋. 이쁜 칼라는 파스텔씨. 무난한칼라는 마쉬멜로우.
5. 가장 많이 선택한 칼라는 마쉬멜로우.

그후의 오비큠 라이프
1. 우리집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청소프렌즈가 됨.
2. 가장 많이 쓰는분은 아내. 그리고 아이들 마지막으로 나의시선(주로 다이슨 담당)
3. 필터청소는 거의 2주에 한번씩 하고 있음. 필터 청소의 방법은 바깥에 나가 청소비닐안쪽에 먼지를 털어내고 솔로 필터를 더 자세히 털어내는 과정을 거침.
4. 먼지통도 마찬가지로 2주에 한번씩 비워내고 있음. 청소기가 3대이므로 2주에 한번일 것으로 추측. 어쩌면 좀 더 자주 청소를 해야할지도.
5. 배터리가 약해지는 느낌은 없음. 아직 5개월이니. 그러나 몇달후에는 배터리를 하나씩 더 장만해둘 생각임. 배터리가 매우 저렴한 편.
6. 그후 4대를 구입하여 부모님, 장모님, 처제, 새언니에게 선물. 대단한 피드백. 특히 부모님들.
7. 아내는 친구들에게 적극 오비큠 홍보중.

아내의평
1. 여기서부터는 아내의 이야기를 구술정리한것임.
2.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딱 맞는 아주 가볍고 잘되는 청소기.
3. 손목, 특히 손가락이 아프던게 거짓말같이 사라짐. 그 후 다이슨으로 청소하는것은 그만둠.
4. 구석구석을 청소하는데 아주 좋음. 집안 구석구석에 먼지가 그렇게 많다는것을 처음 알게됨.
5. 다이슨시절에는 청소를 맘잡고 해야하는 전투적인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뭔가 생활이 된 느낌. 먼지가 보이면 곧바로 오비큠으로 달려가게됨.
6. 필터청소 및 먼지통 청소는 모두 내가 하고있음. 생각보다 먼지통 용량 작지 않음. 다만 청소를 자주 안해주면 냄새가 나기 시작.
7. 가성비를 따지기 이전에 이거 아주 좋은 제품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8. 주변 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권유했으며 앞으로도 주변분들에게 다 전파할 생각임.
9. 비교적 저렴해서 부담없이 권유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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