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ICT PLATFORM Leather-사용기

ODDICT.
디지털에 아날로그를 더하다.

 

 

오딕트-ODDICT
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했을때,
디자인에 매료되었었다. 원래 군더더기 없는 심리스한 디자인을 좋아했지만
이처럼 디테일에 신경을 쓰며 과함이 없는-그러면서도 너무 좋은 성능의 그런 브랜드를 찾는건 쉽지 않았다.
맨 처음 ODDICT를 접한건 이들의 TWIG라 불리는 블루투스이어폰이었지만
이 PLATFORM이라는 오브제같은 제품에 확 관심이 가게되었다.

 

 

그리고 그 디테일들,
그 남다른 제품을 대하는 느낌,
특히 소재의 선택과 그 쓰임 등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그건 이 제품이 바로 아이폰이나 에어팟, 트위그 등을 올려놓아야 하는
무선충전기였기 때문에, 좀 더 따뜻한 감성의 표면소재가 아쉬웠을 뿐.

 

 

아이폰과 트위그가 맞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면
매일 폰이나 팟을 올려놓을때마다의 느낌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이런 느낌을 위해 ODDICT과 협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게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우선,
이 멋진 플랫폼이라는 제품을
다시한번 살펴보기로. 몇가지 특징을 요약해보자면,

1. 듀얼충전.
2. 25w 이상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동시에 듀얼고속충전지원.
3. 안티스크래치가 적용된 표면재질과 모든 가구에 논슬립되는 하판.
4. 폰을 올려놓았을때 가장 아름다움.
5. 그런느낌에 잘 맞는 연결선.
6. 만듦새와 디테일.

 

 

그런 디테일들은
패키지부터 시작이 된다.

 

 

ODDICT.

 

 

핑크칼라의 패키지를 열어보면

 

 

블랙칼라의 하드패키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안에는
오딕트 플랫포옴이 담겨져있다.

 

 

듀얼충전을 위한 상단과
액세서리들을 담을 수 있는 하단의 플레이트로 나뉘어져있는 디자인.

 

 

가죽으로 타이되어있는 이 연결선은
메탈로 제작된 것.

 

 

상당히 정교하다.
특히 단자 부분은 스테인레스 제작이다.
너무 멋있다.

 

 

하판의 재질이 무척 마음에 든다.
논슬립의 부드러운 재질로, 놓이게될 곳에 부드럽게 착륙한 느낌이 들게된다.

 

 

그래서 떠올린것이 바로,
이런 부드러운 느낌의-하지만 보다 단단하고 오랜동안 지속될
그런 재질과의 콜라보다.

 

 

사실 이 스크래치방지의 재질도 실용성에서 좋은 것이지만

 

 

이 위에 가죽이 올라가면 어떨까.

 

 

가죽을 올려보니
느낌이 확 살아난다.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무언가를 올려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주 아름다운 느낌이라는.

 

 

그에 걸맞는 느낌의
가죽과 칼라를 결정하기 위해
우리는 제법 많은 가죽들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가죽의 표면에 무언가를 올려놓았을때의 그 느낌과,
가죽의 깔끔한 마무리 그리고 가죽위에 폰이 놓일때를 고려한 아이콘의 디자인
무엇보다도 칼라의 선정에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되었다.

가죽은 이탈리아 태너리 Walpier사의 부테로가죽으로 선택했다.
100% 프랑스원피만으로 가공된 풀그레인가죽으로 인위적인 코팅이 아닌
가죽의 표면이 잘 살아있는 가죽으로 쓰면 쓸수록 광택이 살아나 너무 멋진 사용감이 더해지게된다.

 

 

그리고 최종 선택된 칼라는,
우선 머스터드칼라. 밝은 느낌의 탠 칼라로 매우 세련된 느낌이다.

 

 

그리고 레이싱그린칼라.
이건 나의시선 시그니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칼라이다. 블랙과의 매치도 너무 좋아
아주 세련된 가죽이라면 바로 이 칼라.

 

 

블랙에 블랙을 더하면
뭔가 보일듯 안보이는, 디테일의 정점을 맞게된다.
그렇게 선택한 블랙칼라의 부테로가죽.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가장 대표적인 칼라라고 할 수 있는
Saddle Tan 느낌의 브라운칼라까지.

 

 

플랫포옴에 올려지게될
부테로 가죽.

 

 

우리는
이 네가지 칼라를 최종 선택했다.

 

 

칼라의 선택에 이어, 엣지부분의 디테일과 충전표기를 위한 + 디자인.
이부분은 기존에 비해 좀 더 커진 +의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좀 더 쉽게 폰이나 팟들을 트레이위에 올리기 위한
디자인의 변경이었다.

 

 

어느 칼라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되기 위해 크기를 조절하고

 

 

프로토타입을
매치시켜가며
사이즈를 다듬고, 가죽의 느낌을 느껴가며
프로토타입으로 실제 사용해가며 그 느낌을 하나하나 더해갔다.

 

 

후면에는
젤타입의 스티커방식을 적용해
플랫포옴에 쉽게 붙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 젤타입은 후에 다시 떼어내거나 재사용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스티커의 특성상 처음에 붙일때 정확히 잘 붙이는것이 권장된다.

 

 

그렇게 준비된
ODDICT x MOONNS의
플랫포옴 레더커버. 기존의 오딕트 플랫포옴에 ADD-ON되는 방식이다.

 

 

디지털에 아날로그의 터치가 더해졌다!

 

 

그리고 그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것.
더욱 감성을 지닌 오브제가 되었다.

 

 

기존의 플랫포옴과
무언가 완전히 다른 느낌.

 

 

무언가를 얹어놓을때
마음에 편해진다.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무언가를 올려놓게된다.
새들탠 느낌의 브라운칼라는 이런 느낌이 된다.

 

 

그리고!
나의사랑 아미그린칼라의 적용.

 

 

이런 느낌.

 

 

그린의 가죽은
어느 테일러매장에서의 데스크위의 가죽의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블랙.
블랙은 블랙에 블랙을 더한 아주 묘한 세련됨이 있다.

 

 

이건 비주얼도 훌륭하지만
비슷한 칼라에서 오는 재질감의 차이가 더욱 돋보여
디테일의 끝을 보여주게되는 느낌이 든다.

 

 

무언가 올려놓았을때 이런 느낌이 되고

 

 

오리지널 플랫포옴의
디자인은 그대로 살아있게 된다.

 

 

네가지칼라
모두 다 마음에 든다.

 

 

이제 나의 멋진 TWIG를
무선충전으로 플랫포옴 위에 올려놓을 차례다.

 

 

바로 이 충전케이스가 그 주인공.
사실 처음에는 이 부분에도 가죽을 적용하는걸 고려했는데
가죽에 가장 잘 어울리는 TWIG의 칼라는 바로
오리지널 메탈 느낌 그대로라는 것을 알게되어 콜라보한 플랫포옴에
그대로 올려보기로.

 

 

트위그를 올리면 이런 느낌이 된다.

 

 

멋진 디테일들.

 

 

가장 클래식한 느낌의
브라운칼라.

 

 

그리고 세련된 느낌의
머스터드 칼라.

 

 

블랙에 블랙을 더한
블랙칼라.

 

 

그리고 레이싱그린 칼라까지.
이렇게 멋진 칼라와 디테일의 부테로가죽으로 준비중인
ODDICT x MOONNS의 문스콜라보.

 

 


디지털에 아날로그를 더한 이 느낌이 너무 좋다.
추천드리며!

댓글 1개

  • 가죽으로 타이되어있는 연결선 보고 콜라보 하기전 결정했어요 이거다 하고
    다른건 안봐도 그거 하나로 ㅋㅋ
    그리고 아미 그린 칼라에 빠져드네요
    어제 라이브 방송에 댓글달고 구매 하려다 깜박 잠들어 버려서 ㅠㅠ
    지금 구매하네요

    jimca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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