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르조꼬에서 라떼를

원래 뭔가를 잘 배우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이번에 한국에와서 꼭 배워보고싶은게 있었다.
그건바로 라떼아트를 만드는것, 특히 하트.
머 사실 하트를 백번쯤 만들어봤기 때문에 음 이정도면 괜찮군 그런 심정이었지만
그걸 아무도 하트로 인정을 안해줄 뿐이지만
아무튼 커피를 내리면서도 에스프레소를 만들면서도
이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랬다.
난 천재적인 연습생이니까 과연 4시간만에 하트를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게 라마르조꼬에 도착해서 4시간 수업을 받게되었다.
우선 1시간정도에 걸친 커피에 대한 이론과 스토리들.
특히 이부분이 좋았다. 커피를 깊이있게 알게된 기분.
그리고 이어지는 실습의 시간에서는 라떼아트부터 곧바로 진행을 할 줄 알았는데
그전에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법과 여러가지 디테일들을 배우게되었다.
아아 난 지금껏 뭔가 다른 커피를 만들고 있었던 것.
그 디테일들을 영상으로 담고, 하나하나 수업을 받으며 무언가 깨닫음의 하루가 되었다. 인간은 역시 배워야 한다.
그리고 드디어 라떼의 시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내손으로 첫 하트를 그려내는 순간
나는 마음속으로 만세를 외쳤다.
찬찬히 자세히 배울 수 있다는 것, 이게 너무너무 좋다.

 

 

선생님의
시연은 하나하나 디테일들을 설명하며 천천히 진행된다.
나는 선생님의 몸짓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

 

 

탬핑을 하는 각도와 손의 느낌 등등.

 

 

진작 알았더라면
더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었을텐데.

 

 

우리의 멋진 라마르조꼬 리네아미니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하게 수업을 받게된다.
미국에 있는 라마르조꼬 리네아미니를 더욱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분리되는 멋진 스케일인
히로이아 지미스케일. 디스플레이와 저울이 분리되어있다는게 대박적이다.
어쩌면 리네아미니와 딱 맞는 구성일지도.

 

 

에스프레소는 첫 1/2과 끝 1/2을 비교해가며
조금씩 시음을 해보고 그 맛을 기억해두기로했다.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다.

 

 

라떼아트를 들어가기 전에
밀크폼을 만드는 과정과 어떤 밀크폼이 좋은건지
그리고 어떤 자세와 느낌으로 내리고 만들어야 하는지 등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이야기를 나눅게되었다.
밀크폼을 아주 잘 낸다는 칭찬도 들었는데
너무좋아 폴짝뛸뻔.

 

 

아내도 수업을 함께 들었다.
나보다 더 라떼아트를 잘하면 안되므로
조금만 가르쳐주시길 바랬으나
다 가르쳐줌.

 

 

그렇게 4시간의
수업을 마쳤다. 한국은 좋다.
이런 값진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너무 맛있는 커피를 내리게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Thansk to Lamarzocco Korea

1. 라마르조꼬 코리아와 함께 문스콜라보 준비중입니다.
2. 스케줄은 대략 7월 14일즈음입니다.
3. 문스콜라보 특전을 최종 마무리준비중입니다.
4. 라이브방송과 함께 진행을 할 예정인데 너무좋은 방송특전도 준비하고 있구요.
5. 리네아미니라면 이번 문스콜라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6. 수량한정으로 진행됩니다.
7. 기대박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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