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내린다

커피를내린다.
일단 브러쉬로 커피가루들을 정리하고
21g의 빈을 저울에 올려 그걸 스테인레스로 된 캔에 담는다.
나는 20g의 바스킷을 사용하는걸 즐기는데 그때가 커피의 맛이 가장 좋다.
이제 21g을 그라인더로 곱게 갈아낸다. 미리 셋팅해둔 가장 적당한 굵기의 빈이 준비된다.
이제 이걸 포터필터의 바스킷으로 옮기고 살짝 면을 고르게 통통해주고
디스트리뷰터로 면을 고르게 한 후 탬퍼로 탬핑을 한다.
이제 나머지의 것들은 라마르조꼬에 맡긴다. 타이거스킨을 보여주며 내려오는 커피의 줄기는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30ml의 커피가 내려오면 이때 레버를 당겨 내림을 멈춘다.
잠시 그 온전한 에스프레소를 맡으며 음미해본다. 기분이 또 좋아진다.
이제 110ml의 끓인물을 내려 아침의 아메리카노를 완성한다.
이 과정이 좋다.
매일이라도 해낼 즐거움이자 여유.
이번주 수요일.
완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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